새 객실안내표시기 디자인은 일본에서는 이미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컬러로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LCD의 특성을 살려 승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시메트로9호선, 공항철도 등이 LCD 객실안내표시기를 운영했지만 단조로운 디자인에다 운행정보보다는 광고 노출에 중점을 둔다는 지적이 많았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새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술적 문제로 기존 차량에 확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다른 노선의 노후 차량을 교체할 때는 새 디자인을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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