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트럼프에 ‘Super great’ 트윗 보냈다가 비난 세례…무슨 일?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6월 12일 14시 36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나꼼수’ 출신 방송인 김용민 씨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윗을 보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래리 커들러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위원장이 심장마비로 현재 병원에 있다고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많은 누리꾼들은 래리 커들러의 쾌유를 빌었다.

문제는 김 씨가 여기에 \'Super great\'(끝내줘!)라는 트윗을 보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이 "영어를 잘 모르나?", "실수를 할 수는 있는데 문장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번역기라도 돌리세요", "방송인인데...이럴 수가", "수준 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태를 파악한 김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큰 실수를 했다. \'정치쇼\' 생방송 중에 어떤 청취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Super Great\'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자고 해서 저도 동참한다고 최신 트위터에다 그렇게 달았는데. 가까운 분 흉사에 대한 걱정의 글에다가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중 경황이 없다는 핑계보다는 제 영어 실력의 부재를 통감한다. 그러나 본 마음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애쓰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다. 가까운 분이 속히 회복하시길 빈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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