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수위, 주말동안 1m 상승…가뭄해갈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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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3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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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원지역에 지난 주말 시간당 30mm의 많은 비가 내려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소양강댐 유입량이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50분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64.92m, 유입량은 2832.41㎥/s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오전 8시 기준 유입량 0.3㎥/s이었다. 하지만 3일 오전 8시 기준 유입량은 2530㎥/s에 달했다.

수위도 1m 가량 증가했다. 1일 수위는 163.65m를 기록했고, 3일 오전 8시 기준 수위는 164.68m로 1.03m가 늘었다.

이번 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양강 댐 수위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2일 밤을 기해 원주, 횡성, 영월, 정선·평창·홍천 평지에 호우예비특보를 내렸다.

3일 새벽에는 북부·중부·남부 산지와 춘천, 화천, 철원, 태백, 양구·인제 평지에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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