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계좌번호 등 회원정보 3만5000건 홈페이지에 노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5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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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 홈페이지에서 고객 수 만 명의 계좌번호와 환급내역 등 개인정보가 5시간 동안 노출됐다.

15일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 홈페이지에 전날 오후 1시부터 5시간 넘게 3만5000여 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홈페이지에 로그인 한뒤 포인트 환급 내역을 검색하면 다른 고객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급 금액, 계좌번호, 거래은행 등이 공개됐다.
위메프는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한 이용자들이 고객센터로 문의하면서 이날 오후 6시경 상황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는 홈페이지 관리 메뉴 업데이트 작업 도중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상태다. 현재까지 이로 인한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신동진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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