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박영신(送朴迎新)’ 촛불집회, 누적 1000만 넘을까…김진태 “태극기 집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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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31일 10시 58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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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박영신’(送朴迎新·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다)을 기조로 삼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가 31일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송박영신 10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연다. 기타리스트 신대철·가수 전인권 등의 콘서트도 진행된다.

광화문 촛불집회는 지난 10월 29일 첫 집회가 열린 후 10주째 계속되고 있다. 1∼9차 집회 참석 인원은 890만 명으로, 31일 1000만 명을 넘어설지도 관심사다.

주최 측은 집회와 문화제 이후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총리공관 방향으로 행진을 벌인 뒤 보신각 앞으로 이동해 ‘제야의 종’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탄핵 반대 단체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연다. 이들은 행진과 시국 강연,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 뒤 오후 8시께 노약자들을 귀가시키고 자정까지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저 오늘 태극기집회 또 참석한다”면서 “집회 한 번 나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오후 2시 시청앞 대한문에서 만나자”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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