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평초교 남궁성윤군 대통령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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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

12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내빈들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인우 한국천문연구원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신민서 양(국무총리상),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남궁성윤
 군(대통령상),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상임고문,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12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내빈들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인우 한국천문연구원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신민서 양(국무총리상),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남궁성윤 군(대통령상),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상임고문,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제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이 12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렸다. 청소년 과학 창의력의 산실인 이 대회는 1979년부터 동아일보와 미래창조과학부(당시 과학기술처),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인우 한국천문연구원장과 최양희 미래부 장관,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상임고문,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 등 내빈, 수상자 및 교사,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출품작 11만2047점 가운데 301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은 ‘중환자 생명 유지를 위한 안전잠금 콘센트 및 플러그’를 출품한 남궁성윤 군(충북 남평초교 6학년), 국무총리상은 ‘자리를 옮겨 공격과 수비를 할 수 있는 알파오 오목게임’을 제출한 신민서 양(충북 덕신초교 등 5학년)이 차지했다.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 12명은 10월경 선진 과학문화 탐방의 기회를 갖는다. 또 주최 측은 11월 초등학생 수상자를 대상으로 창의과학발명캠프를 열어 발명 재능을 더욱 함양시키기로 했다.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10∼12월 국립과학관과 시도 교육과학원에서 순회 전시전도 연다.

최 장관은 “여러분의 호기심이 위대한 발명품을 만들고 기업과 벤처가 되며 경제를 풍요롭게 한다”며 “호기심과 도전정신으로 미래의 우리 삶을 바꾸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황 논설주간은 “한국의 대표적 발명품대회는 과학을 통한 사회 공헌에 남다른 의지와 열정을 갖고 38년간 후원해온 한국야쿠르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아일보는 과학 한국, 인류의 번영을 이끌 과학 꿈나무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상임고문은 “앞으로도 한국야쿠르트는 우리 미래 과학인들의 꿈과 도전을 변함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남궁성윤#대통령상#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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