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개항 15주년 기념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4일 03시 00분


코멘트

25일부터 5일간 밀레니엄홀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항 15주년을 맞아 25∼29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정기공연을 펼친다. 공연 첫날인 25일에는 2007년 영국의 오디션 TV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떠오른 팝페라 가수 폴 포츠가 무대에 오른다. 그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베라 스트링 퀸텟’이 연주한다.

26일에는 아메리칸 뮤지션 어워드 대통령상을 받은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춰 봄의 선율을 들려준다. 이어 27일에는 국립국악원 소속 민속악단과 무용단이 출연해 신명나고 흥겨운 우리 가락과 춤을 공연한다. 2004년 창단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전통음악에 현대적 흐름을 가미한 음악을 28일 선보인다. 공연 마지막 날인 29일 독일의 뮌헨소년합창단이 성가와 오페라, 뮤지컬, 가요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인천공항 홈페이지(cultureport.kr)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좌석이 없으면 서서 관람할 수도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4월 한 달 동안 매일 오후 3차례(3시 반, 4시 반, 5시 반) 밀레니엄홀에서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상설공연을 열 예정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