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여객 시내버스 3개 노선 면허취소

박희제기자 입력 2015-10-14 03:00수정 2015-10-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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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다툼으로 비정상적 운행”… 320번-63번-4번 이용객 불편클듯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차고지를 둔 인천여객 시내버스가 내부 경영권 다툼으로 비정상적인 운행을 하다 면허가 취소되는 바람에 시민 불편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13일 “인천여객 시내버스 3개 노선의 면허 취소 결정을 내리고 신규 사업자를 모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면허 취소된 노선은 320번(동춘동∼공항철도 운서역∼영종하늘도시), 63번(동춘동∼석바위∼청운대), 4번(동춘동∼경인전철 제물포역∼서구 가좌동) 시내버스다.

인천시는 13개 시내버스업체로부터 시내버스 39대를 지원받아 이들 노선에 대체 투입했지만 승객이 가장 붐비는 4번을 제외하고 평상시보다 50%가량 적은 수의 차량이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배차 간격이 15∼20분씩 늘어나 시민 불만이 높다.

인천여객은 공동대표들 간의 경영권 분쟁에 따른 법적 소송에다 단체협약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7월부터 시내버스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인천시는 “회사 측이 9년 된 차량에 대한 연한 연장 신청을 고의적으로 하지 않는 등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비정상적 운행을 계속해 면허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들 노선의 버스 운행 간격이 당분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신차 도입 시간 등이 필요해 12월까지 새 사업자 선정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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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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