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엑스포 자기부상열차 연장계획 무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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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예산 요청 거부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인근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운행되던 자기부상열차를 한밭수목원으로 노선을 바꿔 연장 운행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자기부상열차를 한밭수목원까지 연장하기 위해 국회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아 계획 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과학관은 엑스포과학공원에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입주하면서 과학관∼엑스포공원의 자기부상열차 운행이 어려워지자 과학관에서 갑천과 대덕대교를 거쳐 한밭수목원에 이르도록 노선을 바꿔 연장 운행하기로 했었다. 기존의 과학관∼엑스포공원 1km 노선 가운데 450m만 활용하고 나머지는 신설해 1.7km로 노선을 더 연장하는 방안이었다. 이번에 연장 계획이 무산돼 자기부상열차는 엑스포공원 쪽을 제외한 나머지 450m만 운행하게 됐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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