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의 혁신, 사이버대]튜터·해외대학 연계 교육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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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한국외국어대가 쌓아온 59년 외국어 교육의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재현한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다.

지난해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스페인어학부를 신설했다. 현재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글로벌경영학부 △미디어학부 등 총 7개 학부가 개설돼 있다. 최근에는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 교수연구실, 화상 강의실, 최신 스튜디오 등을 갖춘 교육시설을 완공했다.

박철 총장
박철 총장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어려움 없이 체계적인 학사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튜터(tutor) 제도 △온·오프라인 특강 △일대일 전화 일본어 회화 등을 운영한다.

‘튜터 제도’는 개인학습관리자인 튜터가 학생 개개인의 학업을 도와주는 제도. 교과목별로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에 있는 재학생 튜터가 배정돼 온·오프라인에서 학습지도, 일대일 외국어 첨삭지도 등을 해준다. 정규수업 외에도 외국인 교수와 실시간 화상강의 시스템을 통해 대화를 나눈 뒤 오프라인에서 피드백을 받는 회화 특강을 실시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학과별로 자체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본어학부의 ‘일대일 전화 일본어 회화’가 대표적인 예. 이 프로그램은 일본어학부 소속 외국인 교수들이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학생 1명과 10분씩 일본어로 통화하며 회화 실력 향상을 돕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방학 동안 해외 대학과 공동으로 △어학연수 △해외한국어교육실습 △해외문화탐방 등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을 지원하는 글로벌인재육성장학금(해외연수 지원), 해외한국어교원장학금 등의 장학제도도 운영한다. 어학연수 및 해외한국어교육실습은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재학생은 한국외대의 정규 및 계절 학기 수업을 들으며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원서접수를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받는다. 모집인원은 총 3319명. 신입학은 고졸 이상(또는 졸업예정자)이면 고교 내신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 일정기간 이상 다니며 기준 학점을 이수하면 지원 가능.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 성적을 합산해 신입생을 뽑는다. 원서는 사이버한국외대 홈페이지(cufs.ac.kr)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02-2173-2580양보혜 기자 yang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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