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정치권 실세로비 연결고리 ‘마당발 윤씨’ 압수수색

  • 채널A
  • 입력 2012년 1월 16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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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이
한나라당 중앙위원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국철 SLS 회장에게
정치권 실세들을 연결시켜준
혐읩니다.

이종식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채널A 영상] 단독/정치권 실세로비 연결고리 ‘마당발 윤씨’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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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철 SLS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나라당 중앙위 지도위원 윤모 씨의
서울 쌍림동 사무실을
최근 압수수색 했습니다.

[인터뷰: 한나라당 중앙위원 윤모 씨 측근]
(언제 다녀갔죠 수사관들이?) 저번 주 월요일이요.
(검찰 수사관들이 뭘 가져간거예요?) 잘 모르겠습니다.

검찰은 윤 씨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금융 거래 자료 등을
확보해 현재 거래내역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윤 씨에게
거액을 주고 국회의원들과 산업은행에
‘워크아웃된 SLS조선의 자금줄을 풀어달라’고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입니다.

정·관계 마당발로 알려진
윤 씨는 이 회장에게
구속된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을
소개시켜 준 인물입니다.

또 2003년에는
당시 야당 중진 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었던 정두언 의원 등을
만나도록 주선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현 정권 실세들을
만나는 과정에
윤 씨가 적극 개입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10월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뒤
자금 추적을 해왔습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전세자금 명목으로 빌린 것일뿐
대가성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윤 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정치권 실세들에 대한 로비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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