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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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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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울 표현>
▷specialty 특산물 ▷do legwork 발품을 팔다
▷be known for …으로 유명하다=be renowned for
▷used to 동사원형
하곤 했다 ▷be made from 로 만든
▷be served to 명사
에게 제공되다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하듯 좋은 먹거리 또한 누군가의 노력의 결실입니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어떤 지역에 어떤 특산물이 있는지를 소개하고, 특산물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알려주는 기사가 동아일보에 실렸습니다. 특산물은 specialty라고 하면 됩니다.(예: 인삼은 이 지방의 특산물이다. Ginseng is a specialty of this region.)

늦가을로 접어든 지금, 발품을 조금 팔면 남다른 별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발품을 팔다’는 걸어 다니는 수고를 뜻합니다. 영어로는 do legwork라고 합니다.(예: 발품을 조금 팔면 컴퓨터를 싸게 살 수 있다. If you do some legwork, you'll find a good deal on computers.)

지역 특산물을 살펴보면 임진강의 참게, 파주시의 장단콩, 가평군의 잣, 연천군의 율무가 유명합니다. ‘…으로 유명하다’는 be known for 또는 be renowned for입니다.(예: 부산은 해산물로 유명하다. Busan is known for its seafood.)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던 이천 쌀은 다음 달 3∼6일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올리던’은 used to be served to로 표현하면 됩니다. used to 동사원형은 ‘…하곤 했다’의 뜻으로, 과거에는 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 일을 말합니다. be served to 명사는 ‘…에게 제공되다’는 뜻입니다.(예: 전 어디든 기어오르곤 했죠. I used to climb on everything. 차가 손님에게 제공됐다. The tea was served to guests.)

이 행사에서는 옛 임금님 진상 행렬과 추수감사제를 재연합니다. 또 무지개가래떡 만들기, 대형 가마솥에 지은 쌀밥 나눠 먹기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하네요.

파주 산머루 마을은 산머루로 만든 와인을 맛보고 와인셀러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하는군요. ‘…로 만든’은 be made from입니다. be made of와 구분해서 쓰는 게 중요한데요.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겉모습만으로 잘 알 수 없을 때는 be made from을,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보고 알 수 있을 때는 be made of를 쓴다는 점을 알아두세요.(예: 포도주는 포도로 만든다. Wine is made from grapes. 파이프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The pipes should be made of plastic.)

음식과 과일에는 많은 사람의 노고가 담겨 있습니다. 과한 것은 모자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접시에 과하게 음식을 담았다가 버리지는 않는지요. 모든 음식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가을에는 우리 땅에서 나오는 제철 음식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세요.

박선애 함영원 어학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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