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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별 성과급 나오면 투쟁사업에 쓸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12 03:00
2011년 4월 12일 03시 00분
입력
2011-04-12 03:00
2011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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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액 반납투쟁 계획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올해 처음 도입되는 학교성과급을 반납하는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6월경 지급되는 학교성과급은 교원성과급 예산의 10%(1400억 원)를 차지하며 학업성취도평가 향상도, 특색 사업 현황, 방과후 학교 참여율, 학업중단 비율, 취업률에 따라 학교별로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난다.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교성과급은 학교를 경쟁 위주의 비교육적 환경으로 내몬다”면서 “학교성과급에 반대하는 의미로 학교성과급을 (전교조에) 반납하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성과급을 교육과학기술부에 돌려보내지는 않고 모아서 비정규직 교원을 돕는 등 투쟁사업이나 사회적 기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위원장도 “학교성과급 반납이 쉽지는 않겠지만 차등성과급 반대를 위해 중앙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부분적인 액수라도 모아지면 사회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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