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코스트코 건축 허가신청 울산 북구 허용 결정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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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가 울산에 진출할 길이 열렸다. 울산 북구 건축심의위원회는 16일 열린 회의에서 ‘진장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유통조합)’이 신청한 코스트코 건축물을 검토한 결과 교통과 구조 등 일부를 보완하면 허가신청을 해도 된다’고 결정했다. 이에 앞서 유통조합은 지난해 8월 북구에 건축허가심의신청을 했으나 북구가 중소상인 생존권 보호를 이유로 건축위원회 상정을 거부했다.

▶본보 10일자 A15면 보도

유통조합은 이번 결정에 따라 일부 사항을 보완한 뒤 북구에 건축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건축허가가 나면 코스트코는 내년 상반기(1∼6월)에 문을 열 계획. 하지만 민주노동당 소속인 윤종오 북구청장은 여전히 코스트코 울산 진출을 반대하고 있어 최종 건축허가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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