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미리 만나보는 내년 봄-여름 패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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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27일까지 벡스코서 열려

기성복 패션쇼인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봄여름 컬렉션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의 유명 디자이너와 이영희 정영원 김서룡 곽현주 송혜명 박철홍 등 모두 11명이 초청됐다. 컬렉션에서는 내년 세계 봄여름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이 컬렉션은 ‘밸런스(Balance)’를 주제로 기성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가 조화를 이뤄 진행된다. 일반인 참여도 대폭 확대한다. 개막과 피날레는 모두 실력을 검증받은 국내 디자이너가 맡는다.

오프닝을 담당하는 정영원 디자이너는 1940년대 레이디룩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하고 세련된 도시 여성을 떠올리게 하는 컬렉션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피날레는 남성복 디자이너 대표주자인 김서룡이 섬세하고 균형 잡힌 디자인과 무드 넘치는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 시작하는 해외 디자이너 컬렉션에서는 2011 봄여름 뉴욕패션위크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은 윌리엄 스트렝과 에번 오하라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프레타포르테 부산에서는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곽현주 디자이너가 초청 특강을 맡아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과정과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법을 강의한다. 여성복과 스포츠웨어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는 트렌드 설명회도 열린다. 화려한 패션쇼 뒤에서 이뤄지는 쇼 준비과정과 리허설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백 스테이지 체험행사’도 처음 마련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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