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아미봉사단(단장 박남철 병원장)이 9일로 무료 진료 700회 기록을 세웠다. 1993년 12월 27일 1차 진료를 시작한 이래 16여 년 만이다. 이날 진단검사의학과 손한철 교수, 가정의학과 김윤진 교수 등 봉사단원 15명은 150여 명에게 혈압체크, 청진 및 문진, 진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그동안 연인원 6000여 명이 참여해 주민 4만여 명에게 무료 진료를 했다. 이런 공로로 2004년에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주는 ‘아산대상’을 받기도 했다. 아미봉사단은 1993년 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 영세민 질병 예방 및 진료를 위한 의료지원 요청을 받고 임직원들이 참여해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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