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국제여객터미널에 주택 안짓는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10 03:00수정 2010-09-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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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公사업계획 확정,상업시설용지 2배로 확대 2014년까지 1444억 투입 인천항만공사(IPA)가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짓기로 한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계획이 확정됐다. 이 사업은 현재 인천항(내항)과 연안부두 등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을 인천항(남항)에 새로 지어 통합하는 것이다.

9일 IPA에 따르면 국제여객터미널 사업용지(108만7000m²) 가운데 20만5562m² 규모로 책정한 주택건설용지 계획안을 폐지하기로 했다. 그 대신 상업업무시설용지를 기존 10만7288m²에서 24만8651m² 규모로 확대하는 변경안을 확정했다. 이는 IPA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용지에 주거시설을 포함하기로 민간사업자와 합의했으나 정부가 이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본보 7월 14일자 A16면 참조

이에 따라 IPA는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까지 1444억 원을 들여 국제여객터미널과 부두 등을 신축한다. 하역사와 건설회사 등으로 구성된 민간사업자 컨소시엄은 2886억 원을 조성해 터미널 주변에 상가 등 배후시설을 짓기로 했다.

IPA는 터미널을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이고 수도권 청장년층이 찾는 해양관광복합시설로 꾸밀 계획이다. 주변 상가에 명품관과 아웃렛, 의료관광시설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세계 부호들을 태우고 바다를 누비는 특급호텔로 알려진 크루즈선이 터미널을 찾을 수 있도록 싱가포르 크루즈센터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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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영진공사 등 민간사업자들도 30일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착공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IPA 관계자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사기간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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