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금 더 안줘”…대리운전기사, 차량 파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0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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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요금을 더 주지 않는데 불만을 품고 주차해둔 차량의 유리를 벽돌로 부순 대리운전기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0일 대리운전을 한 뒤 손님의 차량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대리운전기사 김모(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1일 오후 11시 15분 경 부산 사하구 다대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모(27, 회사원) 씨의 레조 차량을 대리운전한 뒤 주차장을 다시 찾아 벽돌로 이 씨의 차량 앞 유리를 부숴 5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이날 사상구 모라주공아파트에서 이 씨 일행을 태운 뒤 이 씨 등이 기본보다 더 많은 요금을 줄 것처럼 해놓고서 목적지에 도착한 뒤 1만원밖에 주지 않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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