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계명大‘그린캠퍼스’ 공모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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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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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마마팀 ‘그린워커’

그린캠퍼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계명대 김민주(오른쪽), 김정민 씨가 상장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 계명대
그린캠퍼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계명대 김민주(오른쪽), 김정민 씨가 상장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 계명대
계명대 학생들이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재단이 주최한 ‘제1회 대학생 그린캠퍼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이 대학 김민주(23·여·광고홍보학과), 김정민 씨(23·여·신문방송학과) 등으로 구성된 ‘녹두마마’팀이 주인공. 이 팀은 실천적 환경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한 ‘그린워커 되기 캠페인’이라는 제목의 기획서를 내 ‘실천 가능하고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팀은 기획서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그린캠퍼스 캠페인의 확대가 매우 고무적이긴 하나 관련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지 않아 자칫 ‘말만 하는 캠페인’인 ‘그린토커(talker)’에 머물 수 있는 만큼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팀은 ‘그린캐시 포인트제도’ 등 실천적 프로그램인 동참하는 ‘그린워커(worker) 되기’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구내식당 등에서 음식 남기지 않기, 이면지 재활용을 위한 수거 작업 등에 동참한 학생들의 학생증 바코드에 ‘그린캐시’를 적립해 주는 ‘그린캐시 포인트제도’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민주 씨는 “많은 학생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는 있으나 이를 실행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 아이디어를 냈다”며 “캠퍼스 내 환경 캠페인에 일반인들도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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