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요즘 스트레스가 많다”며 근황과 연말 공연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뉴시스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가수 성시경이 근황을 전하며 “요즘 스트레스가 많다”고 털어놨다. 최근 알려진 피해 사실 이후 처음으로 전한 심경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시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의 콘텐츠 ‘성시경의 먹을텐데’를 통해 서울 압구정 인근의 한 낙지 음식점을 찾았다. 그는 낙지 요리를 앞에 두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던 중 스트레스를 언급하며 “저도 요즘 스트레스가 많다”고 말했다.
식사 자리에서 성시경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찾는 음식 이야기를 하며 낙지를 예로 들었고, “어제는 일본 매니저가 와서 차돌박이를 사주고 수육도 먹었다”고 전하며 비교적 담담한 표정을 보였다. 다만 근황을 전하는 말투에서는 최근 상황에 대한 피로감이 묻어났다.
공연을 앞둔 마음가짐도 함께 전했다. 성시경은 “아직 11월이지만 이제 공연 준비 모드로 들어가야 한다”며 “유튜브도 미리 찍어둬야 하고, 이게 제게는 큰 즐거움이지만 밤에는 조금 외롭고 수행하는 느낌으로 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까지 준비를 잘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시경은 오랜 기간 함께해온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현재 구체적인 법적 대응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성시경은 공식 석상이나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해왔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연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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