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내 연금 月 얼마나 될까…” csa.nps.or.kr에서 확인하세요

‘지금 붓고 있는 금융기관 연금저축과 국민연금을 다 합치면 내 노후자금은 충분할까.’

본인이 노후설계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사이트가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은 기존 노후설계 사이트를 대폭 개편한 ‘내 연금(csa.nps.or.kr)’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받으면 국민연금을 얼마나 내고 있는지, 은퇴 후에는 국민연금을 매달 얼마씩 받을 수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본인의 현재 소득, 저축액, 나이를 입력하면 평생 재무설계 시뮬레이션 결과도 나온다.

아직 은퇴 시기가 먼 신입사원도 재무계획을 세울 수 있다. 현재 받고 있는 연봉과 재직 예상기간을 입력하면 예상퇴직금과 국민연금 수령액이 함께 계산된다. 좀 더 상세한 개인별 재무상담을 원한다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해 대면상담도 가능하다. 국민연금공단 전국 91개 지사에서 노후설계 전문 컨설턴트를 만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내 연금’은 재무 외에 건강, 일, 여가, 주거, 은퇴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며 “내실 있는 정보를 위해 영역별 32개 전문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