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일 구로구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 입력 2009년 9월 25일 02시 50분


4300명 참가 디지털단지서

26일 오전 10시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넥타이를 맨 벤처인들이 ‘달린다’. 구로구는 첨단산업단지로 바뀐 지역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가 디지털단지 일대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디지털단지에서 근무하는 벤처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넥타이를 매고 달리는 행사다. 넥타이가 없으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지난해부터는 한국마라톤협회와 손을 잡고 대회 규모를 키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행사로 거듭났다. 올해는 약 4300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구 관계자는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벤처인들의 축제라는 점을 살려 일부 단체 참가자는 세종대왕과 아인슈타인 등 개척정신이 뛰어난 인물들의 가면을 쓰고 달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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