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마취제 프로포폴 마약류 지정 추진

  • 입력 2009년 8월 7일 02시 59분


경찰청은 수면내시경이나 간단한 성형수술에 마취제로 사용되는 프로포폴이 피로해소제 등으로 오남용되고 있다는 동아일보(7월 9일자 A16면) 보도에 따라 이를 마약류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전문의약품인 프로포폴이 수면용이나 피로해소용으로 오남용되기도 하고, 환각 등의 증세를 유발해 주부나 연예인 지망생 등이 상습 투여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6월 타계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이 약물을 과다 투여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월 국내에서도 이 약물을 상습적으로 투약하던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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