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성남 중원구에 113만㎡ 공원 선다

  • 입력 2009년 6월 25일 02시 55분


경기 성남시 옛 시가지에 대형 공원이 잇따라 조성된다. 성남시는 신도시인 분당구에 비해 휴식공간이 적은 수정·중원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 12월 ‘웰빙 대공원’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웰빙 대공원은 중원구 성남동, 중동, 하대원동 일대 113만3510m²에 만들어진다. 사업비로 1075억 원이 투입된다. 웰빙 대공원에는 도심 전체의 조망이 가능한 높이 45m의 전망대와 문화공연을 위한 테마광장, 야외무대 등이 설치된다. 5만 m² 규모의 체육시설과 산책로, 휴게시설도 들어선다.

2011년에는 중원구 성남동, 여수동 일대에 62만 m² 규모의 ‘피크닉공원 및 화합의 광장’이 완공된다. 앞서 이달 중순에는 수정구 태평동에 효(孝)를 주제로 한 ‘영장공원’(6만 m²)이 문을 열었고, 올해 말 수정구 태평1동에 3만7000m² 규모의 ‘밀리언파크’가 개장한다.

현재 성남시에는 113개(총 1018만 m²)의 공원이 있으나 중앙공원(42만 m²)과 율동공원(30만 m²) 등 대형 공원은 대부분 분당구에 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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