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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5월 4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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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가 목을 맨 나무에는 ‘대한통운은 노조탄압 중단하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숨진 박 씨는 지난달 24일부터 대한통운 광주영업소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택배기사 등 30여 명과 함께 이 회사 택배물량 집결처리장인 대전영업소에서 재계약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왔다. 박 씨는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지난달 22일 택배분회장 김모 씨(42)와 함께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