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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0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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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 영역은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과목별로 고난도 문제가 한두 문항씩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각 과목의 핵심지식 암기는 물론 논리적 적용능력과 응용력까지 길러야 한다. 스카이에듀의 사회탐구 영역 마무리 학습 전략으로 선택과목 만점에 도전해 보자.》
▼역사계열▼
중요 시기 꼼꼼히 정리
○국사=중요도가 높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정치사에 대한 이해와 암기는 필수다. 경제편에서는 토지, 조세제도를 정확히 이해해둬야 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고려시대 민전의 성격을 물으면서 토지제도와 조세제도를 한꺼번에 묻는 문제가 출제됐는데, 올해도 이러한 유형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문화편에서는 시대배경과 함께 불교, 유학 사상과 사상가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며, 교과서에 나오는 유물과 유적(불상, 탑, 고분, 건축, 도자기)에 익숙해져야 한다.
○한국 근현대사=한국 근현대사는 국사에 비해 암기 요소가 많을뿐더러, 짧은 시기의 내용을 자세히 묻는 문제들로 인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다. 주요 항목, 빈출 개념을 정리해 큰 흐름을 먼저 잡고 세부 내용을 채워가는 공부법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부분은 동학농민혁명부터 대한제국까지, 항일무장투쟁과 사회경제적 민족운동, 그리고 1950∼2000년의 현대사 부분이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개항 이후 생활사, 일제강점기 생활사, 현대 사회의 변화 등을 잘 알아둬야 한다. 이들 부분이 정리가 됐다면 개항 이후의 경제와 사회, 근대 문화의 발전, 민족문화수호운동, 통일 정책과 현대 문화편 등을 공부해야 한다.
이종길 스카이에듀 사회탐구영역 강사
▼윤리·사회문화▼
개념정리 중심으로
문제 해결능력 키워야
○전체적인 흐름 파악부터=윤리와 사회문화는 비판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과목으로 내용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의 이해와 파악이 중요하다. 윤리는 출제 비중이 가장 높은 사상 부분을 중심으로 주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다. 사회문화는 교과서 전체 내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종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
○고난도 문제의 해결능력 길러라=2009학년도 수능 윤리, 사회문화 문제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고난도 문제가 출제돼 변별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고난도 문제는 다양한 통계, 도표, 지도, 연표, 그림, 문헌 자료 등이 자료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반복 출제되는 자료를 분석, 해석하는 연습을 해 보고 최근 있었던 사회 현상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 보는 것이 좋다.
○심화개념 정리와 기출유형 파악을=문제의 난도가 높아지면 기본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어도 문제 풀이에서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개념에 해당하는 심화 문제를 연습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능 대비 마지막 단계에서는 심화개념 강좌나 문제지로 심화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가원이나 각 지역 교육청에서 출제한 모의평가 기출 문제 등에서 반복해 다룬 문제 유형이 실전에서도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을 익히고, 다양한 유형의 문항을 풀어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이현 스카이에듀 사회탐구영역 강사
▼일반사회▼
개념정리와 기출문제 분석이 중요
○양 늘리기 공부는 금물=많은 수험생이 불안한 마음에 수능 마무리 단계에서 새 교재를 구입하거나 그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를 다시 푸는 식으로 공부의 양을 늘리려고 한다. 하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새 책이 아니라 그동안 자기가 공부해 온 교과서나 참고서, 문제집 중심의 정리다. 지금부터라도 가장 효과적으로 각 과목을 훑어볼 수 있게끔 이제까지 학습한 내용을 중요도 순으로 압축해 공부할 양을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 특히 일반사회의 경우 새로운 내용을 접하게 되면 지금까지 공부한 개념과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개념을 다지는 공부방법이 적합하다.
○상위권 고난도 문제, 중하위권 개념정리에 집중=일반사회 과목의 난도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며. 올해 수능에서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은 모든 문제를 맞히겠다는 각오로 기출문제 위주로 어려운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 파트를 꼼꼼히 점검해 문제 적응력을 높이자. 중위권은 어설프게 문제 위주로 공부하기보다는 개념을 다시 한 번 다잡는 시기로 활용해야 한다. 난도가 높아진다는 얘기는 기존의 개념이나 문제풀이로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좀 더 깊고 자세히 묻는다는 의미다.
○올해 실시된 모의고사 문제 숙지=올해 실시된 각 기관의 모의고사, 특히 평가원 모의고사는 시험 전에 반드시 다시 보자. 평가원의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평가원 모의고사와 유사한 문제가 수능에 자주 출제되고 있는데다가 정답률도 크게 다르지 않다.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는 그 어떤 문제보다도 질이 높을 뿐만 아니라 수능과 가장 유사하다. 따라서 기출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만큼은 틀리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공부해야 한다.
이용재 스카이에듀 사회탐구영역 강사
▼지리계열▼
지도 속 지명의 특징까지 파악해야
○오답노트, 서브노트 활용은 필수=지금까지 공부한 오답노트나 서브노트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오답노트를 통해 틀린 문제와 관련된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같은 유형의 문제가 등장했을 때 틀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특히 지리계열 오답노트를 볼때는 문제뿐만이 아니라 문제에 등장하는 표, 지도 등을 꼼꼼히 살피고 선지의 내용을 꼼꼼히 읽어 오답과 그 이유를 따져보는 훈련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지도, 그래프, 도표를 정리해 두자=지리에서는 다양한 자료가 많이 등장하는데 이들 자료를 머릿속에 하나하나 그려두도록 한다. 특히 각 지명과 이에 따른 특성은 반드시 암기하고 그래프나 도표와 연결지어 생각해 본다. 중요한 것은 모든 자료를 최근 순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리 계열뿐만 아니라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시기에 따라 쟁점이나 자료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만석 스카이에듀 사회탐구영역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