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앙과 1, 3루 측 지정석 3000석을 제외하고 사직구장의 내외야 일반석은 별도의 좌석번호 없이 먼저 입장한 사람이 아무 곳이나 앉는다.
이 때문에 경기 시작 시간 3, 4시간 전부터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입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팬은 음식물이나 소지품을 올려놓고 자리를 선점해 곳곳에서 언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 측은 시즌을 끝낸 뒤 내야석을 팔걸이가 있는 접이식 의자로 일부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경우 좌석 수가 20%가량 줄어들지만 쾌적한 야구 관람과 안전 문제를 위해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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