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북녘땅 닿을듯’ 강화에 평화전망대

  • 입력 2008년 8월 26일 07시 04분


인천 강화군에 북한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사진)가 문을 연다.

25일 강화군에 따르면 48억 원을 들여 양사면 철산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강화평화전망대(건축 연면적 800㎡)를 9월 5일부터 운영한다.

전망대는 북한과의 거리가 1.8km에 불과해 육안으로 황해도 개풍군과 연백군을 볼 수 있어 안보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대 1층에는 강화 특산품과 북한 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한 식당, 게스트 룸, 통일염원소 등이 설치돼 있다.

2층에는 6·25전쟁의 참상과 통일 정책, 남북한 군사력 비교 등을 볼 수 있는 영상 룸과 옥외전망대, 망원경 등이 마련돼 있으며 3층에는 민통선 지역의 자연 생태와 안보교육장, 휴게실이 설치돼 있다.

전망대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초중고교생 1700원, 미취학 아동 1000원.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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