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코엑스몰 6배’ 문정동 가든파이브 연내 완공

  • 입력 2008년 7월 10일 02시 59분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짓는 동남권유통단지(조감도) 중 전문상가 3개 블록이 올해 말 완공돼 내년 4월 문을 연다.

동남권유통단지는 청계천 이주 상인이 둥지를 트는 전문상가를 중심으로 물류단지와 활성화단지로 나뉜다.

전문상가 3개 블록은 연면적 82만300m² 규모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의 6배 크기다. 각각 지하 5층, 지상 10∼11층으로 건설한다. 청계천 이주상인을 포함한 6000여 상가에 입점한다.

‘가’ 블록은 영(Young) 리빙(Living) 패션(Fashion) 테크노(Techno) 등 4개 관으로 구성된다. 의류 신발 패션잡화 가전제품 조명기구 문구 완구 게임 서적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매장이 들어선다.

‘나’ 블록은 아파트형공장이다, ‘다’ 블록에는 공구상가 등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가 블록에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크기의 중앙광장을 만들어 축제와 주민 행사에 활용하게 한다. 또한 가 블록에 멀티플렉스 극장, 다 블록에 스파 시설이 들어선다.

내달 말까지 동남권 유통단지에 짓는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통합 환경디자인을 만들어 건축 조경 경관조경 광고물에 적용할 방침이다.

SH공사는 동남권 유통단지의 브랜드 네임을 ‘가든파이브(garden5)’로 정했다.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자연친화적 복합 생활문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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