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아시아문화전당 미리 체험하세요”

  • 입력 2008년 6월 27일 06시 41분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운영할 주요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27∼30일 나흘간 동구 광산동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 일대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조직화 시범사업 시연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시연회는 2012년 5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이후 진행될 핵심 사업을 시민들에게 미리 공개하고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은 지난해 7월 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의 본행사와 퓨전 전통음악 연주단의 연주와 선무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부대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의 ‘문화콘텐츠 시범제작-스페이스머신 버전 1.0’ 시연은 한 장소의 실제 영상을 네트워크로 전송한 뒤 그래픽 영상과 합성해 마치 동일한 장소에서 다른 시대를 경험하는 듯한 효과를 주는 영상콘텐츠 제작기술을 선보인다.

㈜파임커뮤니케이션즈는 아시아와 미디어를 키워드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인 ‘꿈의 항해’(가제)를 29일 오후 4시 옛 전남도청 민원실 2층 강당에서 선보인다.

어린이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 및 박물관 사업과 관련된 시연 프로그램도 홍보관 1, 3층에서 진행된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시연하는 ‘어린이 극장 및 도서관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은 어린이 극장과 도서관 시연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어린이 극장’은 어린이 교육극 ‘푸른 행성, 지구로’(27, 28일 오후 7시 30분)와 어린이들이 직접 꾸미는 연극 ‘인형극 놀이’(28일 오후 4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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