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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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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몽골과 만주 지방을 중심으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m³당 1600μg에 이르는 황사가 발생했다.
특히 한반도에서 가까운 만주에서는 이날 오후 미세먼지 농도가 m³당 최대 2180μg까지 상승했다.
이 흙먼지는 강한 서북풍을 타고 한반도 쪽으로 날아와 3일 오전 서울 경기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m³당 미세먼지 농도가 400μg 이상이면 황사주의보, 800μg 이상이면 황사경보를 발령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황사의 강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