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방화 4년간 21% 증가

  • 입력 2008년 3월 27일 05시 46분


강원지역에 방화로 인한 화재가 크게 늘고 있다. 강원도 소방본부가 최근 4년간 발생한 도내 방화사건을 조사한 결과 2004년 107건에서 지난해 130건으로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자는 2004년 38명(사망 13명, 부상 25명), 2005년 27명(사망 11명, 부상 16명), 2006년 12명(사망 2명, 부상 10명), 지난해 22명(사망 6명, 부상 16명)으로 2006년을 제외하고 매년 20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연간 평균 5억 원.

지난해의 방화 원인은 가정불화 8건(6.3%), 정신이상 7건(5.3%), 불만 해소와 싸움 각각 4건(각 3%), 비관자살 3건(2.3%), 동기미상 93건에 단순우발도 10건(7.4%)이나 됐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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