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軍병원 지휘관 민간인도 채용

  • 입력 2008년 2월 20일 03시 03분


앞으로 후방지역의 군 병원과 정비 및 보급창 등 8개 비전투기관의 지휘관에 민간 전문가가 채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회는 19일 후방 군 병원과 정비창, 보급창, 전산소 등 9개 비전투 기관을 책임지는 부대장으로 현역과 예비역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를 공개 채용해 임기 2∼5년 내에서 임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군 책임운영기관의 지정 운영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올해 상반기 시범 기관을 선정해 민간 전문가를 채용한 뒤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민간 전문가가 비전투기관을 책임 경영하게 되면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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