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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7월 19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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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흥사단과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에너지시민연대 등으로 구성된 ‘대구시민햇빛발전소운동본부’는 18일 대구흥사단 강당에서 시민햇빛발전소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운동본부 측은 자본금 2억5000만 원을 마련해 1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월 발전용량 30㎾의 태양광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7000여만 원을 모은 운동본부 측은 자본금이 다 마련되면 올해 10월 착공해 연말에 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용지(50여 ㎡)는 대구시가 무상 제공하기로 했는데 북구 신천하수종말처리장과 수성구 지산하수처리장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자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흥사단(053-754-3415)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일반 회원은 10만 원 이상, 법인이사(발기인)는 100만 원 이상 출자하면 된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시민햇빛발전소는 신(新)재생에너지 활성화의 계기가 되고 청소년들의 환경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 발전소는 연간 3만8000㎾의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에 ㎾당 711원에 팔아 회원들에게 15년 동안 수익금을 배분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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