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올해 조선통신사 일본 방문 400주년

  • 입력 2007년 2월 22일 07시 05분


코멘트
조선통신사의 일본 방문 40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에서 문화행사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는 4월 15일 서울에서 ‘한양 대출발’ 행사를 시작으로 5월 4, 5일에는 부산에서 해신제, 행렬 재현, 전별연 등의 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회는 5월 5일 열릴 예정인 ‘평화의 북소리’ 행사에 참가할 부산 시민들을 다음 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이 행사는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광복로 입구까지 벌어지는 퍼레이드로 400여 명으로 구성될 행렬단에는 북과 장구, 징, 꽹과리 등 전통악기를 다룰 줄 아는 부산시민이나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홈페이지(www.tongsinsa.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tongsinsa@hanmail.net)이나 팩스(051-816-3329)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5월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다양한 조선통신사 문화행사를 위해 일본 측 관계자들이 사업회를 방문하는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시즈오카(靜岡) 현은 5월 19, 20일 ‘400년 만에 다시 밝힌 축제의 등불’을 주제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및 통신사 유적지 시찰 등 문화교류행사를 연다.

쓰시마(對馬) 시는 8월 4, 5일 이즈하라(嚴原) 일원에서 ‘아리랑 축제’를, 시모노세키(下關) 시는 8월 25일 바칸 축제 때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를 연다.

도쿄(東京)에서는 9월 에도덴카 축제 때, 히코네(彦根)시와 히로시마(廣島) 현에서는 10월 축제 때 통신사 행렬이 재현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