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한국전쟁, 그 아픔을 넘어…부산근대역사관 행사

  • 입력 2006년 6월 19일 0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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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역사관은 25일 한국전쟁 발발 56주년을 맞아 부산 서구 부민동 임시수도기념관에서 ‘한국전쟁, 그 시절 먹거리’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주먹맙, 꿀꿀이죽, 건빵 등 당시의 주요 먹을거리와 함께 군용 반합, 바가지 등 식기류를 선보인다. 개떡과 뻥튀기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영상실에서는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를 상영한다. 강제규 감독에 장동건, 원빈 주연의 ‘태극기 휘날리며’와 신상옥 감독의 1964년 작 ‘빨간 마후라’,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 이만희 감독이 1967년에 만든 ‘싸리골의 신화’를 보여준다.

당시 부산 모습을 담은 20여 점의 사진을 함께 전시한다. 051-253-3846/244-6345

중구 동광동 40계단문화관에서는 22일부터 8월말까지 ‘한국전쟁과 낙동강 방어전투’ 특별전이 열린다.

용두산 대화재 관련 미공개 사진을 비롯해 부산의 풍경사진 23점, 낙동강 방어전투 주요 격전지별 전투도 8점, 전쟁삐라, 한국전쟁 관련 국내외 발행 잡지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

40계단문화관은 “한국전쟁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전으로 평가받는 낙동강방어전투를 되돌아봄으로써 전쟁으로 인한 민족적 비애와 국토수호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051-600-4040,1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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