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전남 낙후지역에 대형공공기관 이전을”

  • 입력 2005년 3월 23일 2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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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朴光泰) 광주시장과 박준영(朴晙瑩) 전남도지사는 22일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를 만나 “전국에서 낙후도가 가장 심한 광주 전남지역에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 관련 기관과 대한주택공사 등 대형공공기관을 이전해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광주-전남 경계지역에 인구 5만 명 규모의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굳이 위치를 따지지 않고 ‘적정지역’에 최고의 병원, 전원주택 등 주거환경과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명품 신도시를 공동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영광원전 여수화력발전소, 율촌LNG, 석유비축기지 등 에너지 생산설비가 있는 전남지역에 한전을 우선 유치되도록 특단의 배려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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