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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19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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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동 무지개마을 주민 1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반경 죽전동에서 구미동 방면으로 오던 차량들을 막은 뒤 구미동쪽 도로 끝에서 100여m 떨어진 지점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오후 2시경부터는 하교한 구미동 초등학생 50여명이 가담해 이날 밤까지 도로 위에서 농성을 벌였다.
주민들의 도로 점거 과정에서 2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1명이 다쳤다.
경찰은 전경 100여명을 농성 현장 주변에 배치해 해산하라고 설득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자진 해산하지 않을 경우 교통방해죄를 적용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성남=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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