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감염 여부 20분만에 확인＂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바이오업체인 ‘에스 디’와 공동으로 가금인플루엔자(조류독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간이 진단기구(키트)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키트는 작년 12월 에스 디가 선보인 키트를 개선한 것으로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20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임신진단 시약처럼 닭이나 오리의 분비물을 채취한 뒤 희석시켜 키트에 접속시키면 양성이나 음성으로 표시된다.

그러나 이 키트로 병원균이 저병원성인지 고병원성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