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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0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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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수목원은 10일 ‘오는 12일부터 6일간 수목원(13만2000m²)에서 ’제1회 연꽃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수목원 내 6600m²에 이르는 예연원(藝蓮園)에는 신 원장이 30년 동안 국내외를 돌며 수집한 가시연과 어리연, 백연(白蓮), 홍연(紅蓮) 등 200여종의 연꽃과 수련꽃이 자생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부터 꽃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수목원에는 신 원장이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채 태안지역에서 자생하는 새로운 종을 찾아 내 이름 붙인 ‘옥파(沃坡)’와 ‘조은막터’, ‘지포’ 등이 심어져 있다.
또 예연원 주변에는 물양귀비 및 꽃창귀나물 등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 100여종과 비비추 및 산부추 등 희귀 야생화 120여종이 뒤덮고 있어 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태안=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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