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양평군과 경기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가 2회째다.
9일 오후 7시반에는 전문 국악단 ‘소리여세’와 국악인 김수미 이덕인 조정희 등이 중국 조선족 설화인 ‘재미네골’과 춘향가 중 ‘사랑가’ 등 전통 판소리를 들려준다. 지역 풍물패 ‘서종어울림’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도 이어진다.
16일 오후 7시반에 열리는 음악축제에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 브라스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1979년 창단된 이 브라스밴드는 존 월리엄스의 올림픽 팡파르와 주제가를 비롯해 비제의 ‘카르멘 조곡’, 조지 거슈윈의 ‘서머 타임’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북한강이 보이는 탁 트인 공원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보며 무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공원은 국도 6호선 양수리에서 청평 방면으로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입장료는 학생 500원, 어른 1000원. 031-771-0763
양평=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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