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은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황은 함량이 높아지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을 증가시켜 대기오염을 초래한다.
인천정유 제품의 휘발유 황 함량은 5대 정유사 평균(20ppm)의 3배 가까운 55ppm으로 조사됐고 휘발유 벤젠 함량도 0.5%로 평균(0.3%)보다 많았다. 경유의 황 함량은 120ppm으로 나타났다.
타이거오일 이지석유 등 7개사가 수입해 판매하는 연료의 환경품질은 이보다 훨씬 떨어져 휘발유의 경우 벤젠과 황 함량이 각각 1%, 105ppm, 경유의 황 함량도 178ppm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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