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새의자/이재륜 부산체신청장 등

  • 입력 2003년 5월 5일 2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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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임한 이재륜(李在倫·55) 부산체신청장은 “우체국을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정보 나눔의 장으로, 또 지역민에게 가장 친근한 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안별로 분리 운영 중인 고객 상담전화 창구를 일원화, 표준화하는 ‘우체국 통합콜센터’를 구축하고 우편물 소통경로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우편물 접수에서 배달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물류시스템’도 시행할 계획이다.그는 “‘우체국 사랑의 집’ 운영, 무의탁노인 간병사업, 장애인 및 노인예금 상품 개발 등 공익기업의 역할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부산 출신인 이 청장은 정보통신부장관 비서관과 정보통신부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취임한 국립수산과학원 강무현(姜武賢·52) 원장은 “수산과학원의 창의적인 연구환경분위기를 조성해 해양수산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연안어장 오염과 어자원 감소, 양식업의 채산성 악화 등으로 우리 수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어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수산과학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어업현장이나 수산업계에서 바라는 사항을 연구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또 도와줄 수 있도록 변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연구원을 해외 유수 연구기관에 파견하는 등 연구능력을 한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강원 원주 출신인 강 원장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해 해양부 공보관과 해운물류국장 등을 지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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