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아시아의 소리’ 타천문(打天門) 행사

  • 입력 2002년 3월 15일 20시 25분


‘북소리로 아시아의 하늘 문을 연다.’

부산아시아드지원협의회(PASCO)는 17일 오후 5시반 부산역 광장에서 한 중 일 3개국의 전통 북을 소재로 ‘아시아의 소리’ 타천문(打天門) 행사를 연다.

9월 부산아시아경기대회(AG)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의 시민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40억 아시아인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한다.

경찰악대의 연주속에 AG의 기수단과 캐릭터 만장기 등 200여명의 퍼레이드 행렬이 부산역 광장에 도착하면서 막이 오르는 이날 행사는 AG를 주제로 한 즉석 시민퀴즈왕 선발대회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3부로 나눠 진행되는 본행사는 우리나라의 전통 리듬을 현대극에 가미시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송승환씨의 ‘난타’로 성공대회를 다짐한다.

중국의 ‘중앙민족가무단’과 일본의 ‘도우하쿠 다이코(東栢太鼓)팀’ 등 한 중 일을 대표하는 타악 공연팀이 출연해 아시아의 하늘 문을 두드린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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