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상임대표인 문경유족회 채의진 회장은 “BBC 방송은 1년 전 미 국방부의 노근리 사건 조사보고서가 의도된 거짓이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며 “1949년 12월 24일 경북 문경시 석봉리 석달마을에서 국군이 양민 86명을 잔학하게 집단 대학살했던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정부는 이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현재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계류 중인 ‘민간인 피해 진상규명 통합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도 요구했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