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교통방송 내년 개국

  • 입력 2001년 9월 5일 22시 14분


전북 전주시에 내년 5월경 교통방송이 개국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전북 전역과 전남 충청 일부지역을 가청권으로 하는 ‘전주교통방송’(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교통방송 설립비 125억원은 경찰청의 교통특별회계에서 지원받을 계획이며 방송국운용은 교통안전관리공단이 맡게 된다.

방송국은 2003년 말 새 사옥을 완공할 때 까지는 임시사옥을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며 금명간 설립추진위를 구성해 내년 4월 시험 전파를 발사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서울을 비롯해 광주와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 5대 광역시에 교통방송이 설립돼있으며 전주에 방송국이 설립되면 광역시가 아닌 일반시로는 원주에 이어 두번째이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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