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의혹]유휴지개발 사업이란?

  • 입력 2001년 8월 7일 00시 18분


인천국제공항 주변 유휴지 개발 사업은 공항 이용객의 편의와 공항공사의 수익 증대를 위해 공항 개항 1년 전인 지난해초 계획됐다.

사업 대상은 공항 부지 동쪽 제5활주로 예정지(80만평)와 활주로 남북쪽 해안의 신불도(28만평), 삼목도(14만평) 등 모두 122만평.

공항공사는 이 지역에 민자를 끌어들여 골프장과 호텔을 짓고 개발 사업자에게 2020년까지 운영권을 줄 계획이다. 그 이후에는 개발 시설들을 기부받아 공사측이 직접 경영할 예정.

공사측은 민간 사업자들이 1000여억원을 들여 시설을 건설해 운영할 경우 2020년까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2000억∼3000억원의 당기 순익을 예상하고 있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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