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달맞이 언덕' 국제적 문화관광거리 조성

  • 입력 2000년 4월 8일 0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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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언덕’ 일대가 국제적인 문화관광거리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7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관련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천년 언덕 조성사업 용역보고회’를 갖고 달맞이 언덕(미포선착장∼미포6거리∼해월정∼추리문학관∼동백아트센터∼해월정) 3.01㎞구간을 주제가 있는 문화관광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 8월부터 내년 말까지 10억원을 투입해 달맞이언덕에 5개 테마장과 5개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테마장으로는 달맞이언덕 입구인 미포선착장 주변에 미포나루마당이, 미포6거리에는 ‘달맞이광장’이, 해월정 주변에는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해와 달 마당’이, 달맞이언덕 끝 부분에는 이벤트 광장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또 미포선착장 주변은 오륙도가 보이는 언덕길로 조성되고 ‘신혼여행 거리’와 ‘미식가 거리’, ‘추리문학길’, ‘풍경거리’ 등이 각각 조성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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