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 잇달아…父子 3명 사망-실종

  • 입력 1999년 8월 9일 00시 42분


집중 호우가 끝난 뒤 첫 휴일인 8일 전국적으로 물놀이를 하다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8일 오후 6시10분경 경기 광주군 초월면 지월3리 경안천에서 조운영씨(43·서울 송파구 풍납1동)의 장남(10)과 차남(8)이 물놀이를 즐기다 차남은 숨지고 장남은 실종됐다. 또 조씨도 물에 빠진 두 아들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실신해 숨졌다.

이날 오후 5시20분경 경북 청도군 매전면 호화리 동청천에서는 박모군(9·경산시 진량읍 광석리)과 물에 빠진 박군을 구하려던 최종태씨(42·경산시 진량읍 광석리) 등 2명이 실종됐다. 또 이날 오후 3시30분경 경북 예천군 보문면 우래리 내성천에서 교회 수련회에 참가중이던 안모군(18·영주시 장수면 두전리)이 실종됐다.

〈지방자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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