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현에 있는 사쓰마야키는 1598년 정유재란이 끝날 무렵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도공과 그 후예들이 일군 일본 도예의 명가로 심수관가(沈壽官家)가 그 종가(宗家)다.
스가지사는 동아일보사와 일민미술관이 정부수립 5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일민미술관(동아일보 광화문 사옥)에서 개최하는 ‘4백년만의 귀향―일본속에 꽃피운 심수관가 도예전’을 참관하고 올 가을 현지에서 열리는 ‘사쓰마야키 4백년 축제’ 준비와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심수관씨 김수한(金守漢)전국회의장 신현확(申鉉碻)한일협력위원회회장 황인성(黃寅性)전국무총리 김상하(金相廈)대한상공회의소회장 오재희(吳在熙)전주일대사 이연택(李衍澤)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대순(李大淳)호남대총장 이세기(李世基) 신영균(申榮均)의원 등을 비롯해 김병관(金炳琯)동아일보사회장 오명(吳明)동아일보사사장이 참석했다.
또 남인기(南仁基)국립중앙극장장 박범훈(朴範薰)국립국악관현악단장 이대영(李大榮)이천민속도자기협동조합이사장 이은구(李殷九)이천문화원원장 등 문화계 인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일본측에서는 미조구치 고지(溝口宏二)가고시마현 의회의장, 시모코우이치(下茂孝一)미야마 도예촌장, 다나카이치로(田中 一郎)국제관광진흥회 서울관광선전사무소소장 심수관후원회회원 등이 참석했다.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