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관家 종가 400주년기념 리셉션

  • 입력 1998년 7월 7일 19시 28분


일본 사쓰마야키 탄생 4백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스가 다쓰로(須賀龍郎)가고시마현 지사의 주최로 7일 오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가고시마현에 있는 사쓰마야키는 1598년 정유재란이 끝날 무렵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도공과 그 후예들이 일군 일본 도예의 명가로 심수관가(沈壽官家)가 그 종가(宗家)다.

스가지사는 동아일보사와 일민미술관이 정부수립 5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일민미술관(동아일보 광화문 사옥)에서 개최하는 ‘4백년만의 귀향―일본속에 꽃피운 심수관가 도예전’을 참관하고 올 가을 현지에서 열리는 ‘사쓰마야키 4백년 축제’ 준비와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심수관씨 김수한(金守漢)전국회의장 신현확(申鉉碻)한일협력위원회회장 황인성(黃寅性)전국무총리 김상하(金相廈)대한상공회의소회장 오재희(吳在熙)전주일대사 이연택(李衍澤)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대순(李大淳)호남대총장 이세기(李世基) 신영균(申榮均)의원 등을 비롯해 김병관(金炳琯)동아일보사회장 오명(吳明)동아일보사사장이 참석했다.

또 남인기(南仁基)국립중앙극장장 박범훈(朴範薰)국립국악관현악단장 이대영(李大榮)이천민속도자기협동조합이사장 이은구(李殷九)이천문화원원장 등 문화계 인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일본측에서는 미조구치 고지(溝口宏二)가고시마현 의회의장, 시모코우이치(下茂孝一)미야마 도예촌장, 다나카이치로(田中 一郎)국제관광진흥회 서울관광선전사무소소장 심수관후원회회원 등이 참석했다.

〈허 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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